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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모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원성일 2008-12-01
19068
 
1. 11월29-30일 양일간에 걸쳐 전북 군산 cc에서 개최했던 제3회 동기회장배 골프대회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훌륭하게 마무리되었음을 동기생 여러분께 신고합니다.

2. 첫 번째 날인 29일의 군산 날씨는 과거 군 시절 혹한기 훈련을 떠올리게 하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매서운 추위와 함께 심한 바람으로 쳐 올린 볼이 전후좌우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날라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3. 혹한기 훈련을 마치고 가진 저녁 식사시간 두툼하게 썬 회도 맛있었지만 기본요리(일명 “쓰끼다시)로 나온 생합, 전복, 낙지, 피조개, 게장 등이 우리의 지친 입맛을 달래주기에 훌륭했습니다.

4. 이어진 숙소에서의 카드 게임에서는 그간의 수련과정을 여지없이 보여준 타짜 유영철 동기가 위너가 되고 2차를 책임지기로 하여 그 후 군산 밤거리 배회사가 약 7-8시간 까만 밤 하얗게 새도록 지속 되었습니다.

5. 둘째 날 어둠속에서 전라도 명물 콩나물 국밥으로 간단한 해장을 한 후, 도착한 군산cc, 일단 단체로 샤워를 하고 여명 속에서 두 번째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6. 전날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천연덕스런 날씨로 우리를 맞은 전주코스, 김제코스는 비교적 낮은 기온에 불구하고 바람이 없어 초겨울 라운딩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적의 기상조건을 선사했습니다.

7. 전날의 무리한 행각으로 온몸에 기운을 뺀 우리는 역시 스윙은 힘을 빼고 해야 된다는 골프의 기본을 온몸으로 체득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밤사이 내린 서리가 골프화 바닥에 엉겨 붙어 눈사람 신발이 된 걸 제외하면 아주 “굳”이었습니다.

8. 청국장에 해장 소맥 한 잔하고 우리는 아쉬움 속에 귀경 길에 올랐습니다. 고속도로 정체가 무척 심하였지만 빌려간 관광버스 덕에 올라오는 동안의 햇빛 속에서도 우리는 전날의 누적된 피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만큼 한밤중일 수 있었습니다.

9. 부킹 다 해주고 기념품까지 챙겨주신 문신천 동기, 동기들 빈손으로 갈 것이 안타까워 대형 타월을 하나씩 선물해주신 이정현 동기, 밤거리를 배회할 수 있도록 자금을 풀어주신 김진묵, 정인 동기등 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러 동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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