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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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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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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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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강원도 철원 땅에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이정현, 정성학, 민준홍 동기들과 함께 말이죠.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떠오른 생각 근처에 동기 냄새가 나더라는 말씀 하여 전반이 끝난 후 근처 전방 부대에서 헌병대장으로 근무 중인 김철 동기와 연락을 하였습니다. 점심 같이 먹자고 소위 시절 강원도 인제 원통의 12사단에서 같이 근무했던, 국방부에 근무할 때도 짬밥을 얻어먹으려 두어 번 가보기도 하였던 추억이 있는 동기입니다. 오랜만에 봤지만 여전히 날렵한 몸매가 저와 무척 비교되더군요 반가웠습니다. 시골의 멍멍이는 왜그리 싸고 맛있는지 오랜만에 엄청 먹었던 것 같습니다. 식사 후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군부대에 가본게 한 참되었는데 언제 봐도 낯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동기가 운영하는 부대라 더 그랬나봅니다. 장뇌삼 차를 처음으로 마셔보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였습니다.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생활 잘 하고 있어 듬직했습니다. 단지 부족한 것이 있다면 나를 포함 동기들의 관심 부족으로 운영비가 쪼까 부족하다는 것을 빼고는 말이죠... 기회가 되면 없는 살림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돌아오는 길의 화창한 날씨는 무척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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