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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가슴 뜨거운 고마운 동기들에게 (부산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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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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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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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업무차 부산에 내려갔다가 오늘에서야 돌아왔다. 사실은 1박만 하고 올라올 생각이었는데 사랑하는 동기생의 " 소주한잔만 하고 가지..." 라는 말한마디에 비행기 시간을 잊어버리고 눌러앉게 되었다. 도착한 날부터 바쁜일 마다않고 공항으로 마중와준 도종태 동기와 일을 마치고 싱싱한 회에 소주한잔을 걸치고 그리운 마음에 술기운을 빌려 자정이 다되어가는 시간에 전화했을때 두말않고 광안리 바닷가로 달려와준 김종범 동기와 배규한 동기.... 시원한 바닷바람 만큼이나 가슴 푸근한 동기애를 느낄수 있었다. 또한 첫날 할아버님 제사때문에 술잔을 앞에 놓고 평생 처음으로 음료수만 마시다 먼저 들어간것이 못내 미안해 다음날 나로 하여금 하루 더 부산에서 묶게 만든 도종태 동기의 동기사랑에 고개를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니까 오늘 새벽 4시까지 포장마차에서 옛일을 회상하며 미래의 멋진 삶도 함께 계획본 도종태 동기와의 시간은 정말 동기이기에 가질수 있었던 우리 11기만의 시간이었던것 같다. 이와 함께 제2회 동기회보 제작과 관련하여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모여서 회의를 마친 원성일 동기회장을 비롯한 김진묵 부회장 박준섭 동기등의 열정넘치는 술자리에 새벽 3시라는 시간에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전화 통화가 이루어질수 있었던것도 11기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부산의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이 서울에 올라오면 모든것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이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다. 또한 이번 대화중 11기 동기회 발전 기금에 관련하여 나의 설명을 듣고 흔쾌히 2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한 도종태 동기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늦은 시간까지 동기회보 제작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원성일 회장과 김진묵 부회장 그리고 모든 동기회 임원 여러분께 깊은 감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11기 동기들아! 역시 우리는 하나다. 정말 사랑한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해라.
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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