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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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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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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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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는 날이어서 대전에서 서울까지 무척이나 먼길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 지루한 길이 동기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여서 그런지 그리 힘들지만은 않았던것 같다. 조금전 집에 들어와 3일동안 가출해서 돌아온 사람답게 제일먼저 샤워를 하고 벅찬 마음에 쉬는것도 뒤로 하고 이렇게 컴퓨터에 앉았다.
그동안 이번 체육대회 준비를 하는 원성일 회장과 임원진 동기들을 보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열을 쏟고 있는지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그 결과 이번 독립기념관에서의 체육대회 행사는 너무나 감돈스런 우리 11기들의 행사가 되었던것 같다. 지방 저 멀리에서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준 동기들을 보면서 11년만에 만나는 동기의 와이프를 보면서 너무나 행복하고 보람있엇던 시간이 된것 같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발보다는 목소리로 축구를 한답시고 뛰쳐다니던 어제의 시간이 온몸이 쑤시고 아픈 지금에도 행복한 고통으로 다가온다.
또한 어느 년놈들이 잠시 쉬겠다고 뒹굴고 간지도 모를 독립기념관 옆 모텔방에서 원성일 회장님과 정규로 유영철 그리고 민준홍 동기가족과 우리 가족이 잠자고 새벽같이 찾아간 대전 현충원에서 만난 많은 동기들을 보면서 11기만의 뜨거운 가슴을 다시한번 만날수 있었던것 같다. 사실 이번 총동문회에서 준비한 현충일 행사는 우리 11기 동기들이 없었다면 반쪽짜리 행사가 되었을 정도로 우리 동기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된것 같다.
정말로 나에게 이렇게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준 원성일 회장님과 부회장단, 그리고 임원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우리 11기 회장님을 잘 뽑아서 너무 행복한 연휴였던것 같다. 우리 와이프 그리고 아들 딸 모두 환한 얼굴로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 나 역시도 뿌듯한 마음으로 오늘을 마감할수 있을것 같다.
원회장님!
지금처럼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충정어린 마음으로 옆에 있겟습니다. 규로야! 영철아! 그리고 진묵아! 준홍아!, 태희야!병복아! 짐심으로 감사한다. (이름이 빠졌다고 서운해하는 동기들도 있겠지만 임원진 및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움준 모든 동기들 고맙고 사랑한다!!!)
11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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