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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4
서병원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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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흐린 날씨덕분에 더위를 잊고 보낼수 있을까 했더니..사무실안은 왜 그리 덥던지...밖에 나오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시원함도 느낄수 있던데...사무실은 사람들의 열기 덕분인지 하루종일 더위와 싸운 하루였던것 같다. 중앙공급하는 에어컨이라 그런지 별로 시원하지도 않고 아무래도 선풍기라도 하나 사다가 돌려야 이 여름을 보낼수 있을것 같구나.


누군가 그러더라...더위때문에 고생 안하려면 살부터 빼라고.....근데 그게 마음대로 되어야지....내가 연예인도 아닌데..닭가슴살에 샐러드 먹으며 운동으로 식스팩을 만들수 있는 여건이 되나....


아무튼 요즘은 주말에 올라가는 향산덕분에 그나마 조금 뱃살에 영향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사실 사진 찍어보면 아직도 내가 오르는 산처럼 불뚝 솟아있지만...ㅋㅋㅋ


그나저나 열심히 등반해서 뱃살 빼려면 장비가 있어야하는데...아가씨들 관심끌만한 브랜드 옷하고 신발..그리고 배낭...그리고 기타 등등...이 모든 장비를 보내주기로 한 하영이는 소식없고...ㅎㅎㅎ


어제는 중국고객이 오전부터 회사를 방문해서 상담하고 점심식사 대접하면서 분위기 돋구려고 마시기 시작한 바이주 덕분에 대낮부터 취해서 오바(?)하다가 결국은 업무 전폐하고 저녁까지 달려서 결국 저녁식사까지 이어지는 기염을 토했다. 완전히 접대의 끝을 보여준것 같은 열정(?)이라고 할까??? 아무튼 내 몸 하나 희생한 덕분에 성공적인 접대가 되었지만 내 머리는 만신창이가 되어 오늘 하루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그들이 차 트렁크에 가지고 온 아주 좋은 술이라고 해서 열심히 마셨더니 아무래도 짝퉁이었던지....바이주 마시고 머리아픈건 처음이라서...ㅋㅋㅋ


이렇게 또 하루가 갔다. 중국사람들을 상대로 일한다는것....원이 말대로 왜 하필 중국까지 가서 일하느냐고 궁금하겠지만...내 삶의 터전이 이곳이 되어버린 지금....난 내 삶에 최선을 다할수밖에...ㅎㅎ


이제는 나도 중국이라는 곳에 많이 적응이 되었는지...이곳이 더 쉽게 느껴지는구나. 한국보다..ㅋㅋ


사랑하는 동기들....언제나처럼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겠지? 얼마전 장정기로 부터 연락을 받았는데..장승수가 목포대학 예비군연대장에 합격했다고 말이야. 그 즉시 축하 메세지 날렸는데...너무 많은 축하메세지 덕분(?)인지 북경에서 날린 문자에 화답을 안해줘서 삐졌다. ㅋㅋㅋ


아무튼 모든 동기들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구나. 올해도 우리 현역동기들 진급도 많이 되어...더 큰 기쁨도 만들어주고 사회에 나와있는 우리 동기들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로서 북경에서 #4가 되었는데...댓글써주는 친구는 류원이밖에 없더라. 다른 놈(?)들은 다 어디갔어??? ㅎㅎㅎ


모두들 잘지내고...북경에 병원이가 있다는것...항상 기억해줘라. 난 항상 11기 동기들... 너희들과 함께있으니까...


오늘도 시덥지않은 글로 동기들 눈을 어지럽힌것 같아 미안하구나. ㅎㅎㅎ


북경에서 병원이가




한마디
류원 : 가까이 있는 애들은 답장도 없고 오히려 멀리 있는 친구들이 열성이네.이게 카페라면 훨씬 더 많은 대화가 이루어 질텐데(장단점 중에 대화하기 어려운게 단점이야).아뭏든 가까이서 얘기를 나누는 것 같아 좋네.[]
서병원 : 참 경삼아..내 한국 핸펀번호는 011-9702-0391 다. 항상 로밍중이야. ㅎㅎㅎ 그대신 문자만 받는다..중국에 있을때는..ㅋㅋㅋ[]
서병원 : 경삼아...머리는 역시 안이쁘게 되었다. 중국에서 하면 원래 그렇거든. ㅋㅋㅋ 아무튼 7월에 한번 시간 맞춰보자. 그래서 영민이에게 꼭 같이 가도록 해보자. 잘지내고...[]
이경삼 : 병원아..머리는 이쁘게 이발 했나? 한국에 7월10일 도착.. 바이어랑 같이 들어가서 3-4일 일하고..그 이후 소 대령님 만나러 같이 갈래?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사용 하는 휴대폰은 010-7186-2076 이다..7/14 토요일 괜찮냐?[]
이경삼 : 주변에 전망대가 있는가 모르겠네..전방 저 넘어 북쪽을 보는 통일 전망대 같은거..그리고 팬션이 있겠지? 그래도 푸른제복의 군인 아저씨에게 폐를 기칠순 없지..말로만 해도 고맙다....그냥 얼굴만 보여 줘도 된다..우리가 숙식 제공 할게..오히려 금일봉이나 옛날 같으면 군 위문품을 전달해야하는거 아니냐?[]
소영민 : 경삼아... 하계훈련 없으니 병원이랑 꼭 와라... 금년말이면 연대장 임기가 아마도 끝날거 같은데 그 전에 한번 방문해 주면 좋은시간 마련할께... 숙식문제 책임질께... 늘 건강하게 지내고 꼭 한번 만날수 있는 기회를 주길 기대할께... 화이팅![]
이경삼 : 소영민 동기 ..고맙다..병원아..이번 7월에 한국 가면 연대장님 만나러 같이 갈래? 연대 하계훈련 나가지 않을까 모르겠네..내년 되면 연대장 임기가 끝날 것 같은데 ,,그전에 가야지..맞다..원래 객지에 있는 넘들이 짝사랑하는게..가끔 인도네시아 바이어랑 상담시 내 친구가 몇년 후 장군이 될거라고 라고 자랑한다..벌써 임관후 24년이 되는구나. []
소영민 : 경삼아 어디서 지내고 있냐? 그래... 만난 기억은 없지만 동기라는 이름으로 항상 자랑스럽고 만나고 싶은거 아니겠냐? 항상 건강 잘 챙기고 언젠가 볼날을 위해서 기약하면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화이팅![]
서병원 : 경삼아..너나 나나 객지에 있는 놈들만 짝사랑인가보다. 동기분들은 바쁘신가봐..ㅎㅎㅎ 경삼아 건강하게 잘지내라....[]
서병원 : 영민아...미안하고 고맙구나. 나도 네가 얼마나 보고 싶은지 모르겠다. 너의 연대장이된 모습을 내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은데....이러다가 장군 진급할때나 보는건 아닌지..ㅋㅋㅋ 곧 가마. 나도 보고잡다...건강하게 잘지내라...[]
이경삼 : 충성! 소 대령님, 학사 11기의 자랑..나는 동기가 아직도 푸른 제복을 입고 현역에 있는게 자랑스럽다..장군이 되는 그 날 까지 항상 최선을 다하길..만난 기억은 없지만 11기 동기라는 이유로..한줄 썼습니다.. []
소영민 : 열심이구나... 그러게 한국에 나오면 나한테 다녀가라고 했잖아... 머리아프지 않게 해 줄께... 뱃살 열심히 빼고 해야 장수한다. 그래야 나 전역하고 나면 가끔은 한번씩 만나러 가고 같이 한잔하고 하는거 아냐? 금년에 현역 동기생들에게 좋은 소식 있을거야. 너도 늘 좋은소식 전해줘... 너 지난번에도 한국에 슬그머니 나왔다 들어간거 다 안다. 조사하면 다 나와... ^^ 건강 조심하고 잘 지내라... 보고잡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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