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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훈육대 8사단 수송 "김종경 동기"를 아십니까?
장정기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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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3훈육대 김종경 동기생을 아십니까?
지난, 주말(토)에 "김종경 동문(8맥,11기)" 문병을 다녀왔습니다.
청평 서종리로 북한강이 고고히 흐르는 공기좋고 물맑은 산골입니다.
서울이 그리 멀지 않고( 잠실에서 채 1시간 안걸리는 거리) 경치가 좋다보니 강변에 아름다운 카페들도 있고....
주변엔 풍치 좋은곳에 별장도 더러 보이고
좀더 신기슭 안쪽으로 들어가니 울찬한 산림과 맞닫는 곳에 종경이가 투병중인 황토집 2채가 보였습니다.

종경이는 아는 분의 도움으로 이집을 전세를 받아 지금은 부부가 살고 있고, 아들은 대학1년 다니다 현재 군에 입대하여 만기 1년정도 남기고 있답니다. 안타깝게도 7년전 병마로 둘중 한아들도 이미 잃었고.......삶이 참 초연해 지네요.

주변엔 두어채 민가도 있었고, 근처 교각 위로는 마치 하늘에 뜨있듯이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종경이는 최근 몸이 더 안좋아져, 우리를 마중나오기도 힘들었다고, 마당앞에 서성이고 있었고, 이제막 새끼티를 벗은 흰색털의 진돗개 한마리가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현대차남양연구소 학사장교 동문분들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근처 농협에서 종경이 부부가 먹을만한 간단히 먹거리 장을 보고 약간의 성금과 함께..식탁에 올려주었습니다.

최근 날씨가 추워 지면서 몸이 안좋아져 좋아하던 등산도 힘들어져, 겨우 산밑 만 돌다 오는 정도 랍니다.
부부가 살지만 엄청난 치료비 때문에 아내는 직장엔 나가고, 길이 멀어 이틀 마다 집에 온다네요. 5월에 휴직하여 이미 월급도 0 인상태...회사를 원망해봐도..돌아오는 메아리...아~~

간암4기..종경이는 나이라도 많았드라면 하늘의 명에 순종하고 싶지만, 이제 46세 결코 포기하기엔 너무도 아까운 나이라 이대로 물러설수 없답니다. 지금 사력을 다해 병마와 투쟁하고 있고 그래서 좋다는 약은 다써가며, 항암치료도 하지않고 민간요법을 병행하며 산골에서 홀로 버티고 있는 겁니다.

이대로 진행하면 내년 1월에는 효과를 볼수도 있다고 하네요...
단, 그때까지 체력적 부담이 너무 큰것 같습니다...지금도 눈앞에서 힘겨워 보이는대...

동기여러분!! 암튼 내년1월까지 종경이가 잘 버티어 호전되도록 기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특히 늘 혼자서 병마와 싸우기에 외롭고 좌절스러워 합니다.

동문들의 정성어린 문자 메세지 부탁합니다. 010-3097-2240 (모른는 번호는 받지 않고 있으니, 문자로 신원을 먼저 알리고 전화를...)

아울러, 경제적 부담이 너무큽니다. 동문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글을 보고 여론이 모아지면...가까운 동기들과 12월중 같이 갈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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